프로세스들이 서로에 대해 완전히 독립된 환경을 갖는다는 것은 운영체제를 공부해 보았다면 자명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프로세스 간 통신을 허용하고 싶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로컬에서 구동 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에서 MySql DB에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프로세스가 완전히 독립하다는 가정 하에는, 서로 접근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서버에서 DB로 접근이 잘 이루어진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IPC이다. IPC의 종류 IPC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Pipe Named Pipe Message Queue Shared Memory Socket Communication Pipe 파이프는 두 프로세스 간 단방향 통신을 수행할 때 이용된다. 파이프는 일종의 파일로 관리되는데, 이는 익명으..

프로세스 제어 블록(Process Control Block)이란 OS가 프로세스들의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정보를 저장하는 구조체이다. OS는 다수의 프로세스를 사용자에게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실행 중인 프로세스의 정보를 알고 있을 필요가 있는데, PCB가 그 역할을 하게되는 것이다. PCB 저장 요소 PCB에 저장되는 프로세스의 정보들은 다음과 같다. PID: 각 프로세스가 갖는 고유의 ID 값 프로세스 상태: 해당 프로세스가 실행 중, 대기 중, 정지 상태인지를 나타내는 정보 레지스터 상태: 레지스터란 CPU 내부에 존재하는 프로세스의 상태를 저장하는 저장 공간으로, 이의 상태를 저장. 레지스터에는 프로그램 카운터, 스택 포인터, 베이스 레지스터 등이 저장. 프로그램 카운터: 해당 프로세스가 다음..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파일을 열어 문서 작성 및 수정을 하는 것은 일상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이 상황에서 사용자는 프로그램 생성과 파일 작성, 수정에 대한 제어권을 완벽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은, 해당과정은 운영체제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봐야하고 사용자는 단순히 요청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사용자 혹은 사용자 프로그램이 직접 파일에 접근하거나 프로세스를 생성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사용자는, 항상 선의를 갖고 행동하지는 않기 때문에 악의를 가진 사용자가 시스템을 망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시스템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작업에 대해서는 운영체제가 직접 수행하고 사용자 및 사용자 프로그램은 이에 대한 요청만 가능하다. 이를 시스템 콜이라고..

특정 프로세스가 실행되면 이 프로세스는 CPU를 점유하게 된다. 가령 사용자가 카카오톡을 실행한다고 가정하면, 이 경우엔 카카오톡이 CPU를 점유하는 것이다. 이제 하나의 프로세스를 더 실행시킨다고 가정하자. 여기에서는 크롬의 예시를 들겠다. 이제 실행 중인 두 프로세스는 CPU를 번갈아가며 점유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두 프로세스가 동시에 실행되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 때 어떤 방식을 통해 프로세스들이 번갈아가며 CPU를 점유하는 것일까? 프로세스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프로세스에게 양보하는 것일까? 사실 운영체제에 대해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프로세스들이 번갈아가며 CPU를 점유하도록 하는 것의 주체는 운영체제이고 이를 스케줄링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프로세스와 스레드에 대한 이해는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위해 정말 중요하고, 그래서 그런지 면접 단골 질문이기도 하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에서 다음의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이에 대해 정리하고 또 추가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려 한다. 프로세스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은 링크로 대체한다. 2023.03.01 - [CS/CS 스터디] - 프로세스 주소 공간 프로세스 주소 공간 프로세스? 프로세스란 User mode에서 작동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ex. 크롬, 카카오톡, 디스코드 등) 각 프로세스들은 CPU와 메모리 자원에 의존하여 작동되며 User mode 수준에서 작동하기 one-armed-boy.tistory.com 간략하게 말하자면, 프로세스란 운영체제로부터 C..

프로세스? 프로세스란 User mode에서 작동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ex. 크롬, 카카오톡, 디스코드 등) 각 프로세스들은 CPU와 메모리 자원에 의존하여 작동되며 User mode 수준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파일 입출력, 네트워크 통신 등을 직접 수행하지는 못하고 트랩을 통해 다양한 시스템 콜을 호출하여 이를 Kernel mode(운영 체제)에 요청하게 된다. 각 프로세스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데, 이는 운영체제의 리소스 가상화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특정 PC의 CPU와 메모리는 각각 하나뿐일지라도 운영체제가 이들을 마치 각 프로세스들만을 위한 CPU, 메모리가 있는 것처럼 쪼개고 스케줄링한다. CPU 가상화는 각 프로세스가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을 CPU를 점유하도록 하여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