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B vs NoSQL

들어가기 앞서

해당 질문은 언젠가 면접에서 직접 요청 받았던 질문이기도 하고, 구글링을 해보아도 일종의 면접 단골 질문으로 불린다. 

마침 스터디의 주제가 되기도 했고, 앞으로도 이에 대해 고민하고 또 대답할 일이 많다고 여겨 이를 정리한다.

 

 

RDB

RDB란 전통적인 형태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MySQL, PostgreSQL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2차원 행렬(테이블) 형태로 관리하며, 데이터의 형식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스키마가 존재한다. 

데이터의 조회, 삽입, 수정, 삭제에 SQL을 이용하는데, 어떤 DB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세부적인 함수의 사용법 등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큰 틀은 서로 동일하다. 

DB의 수평적 확장이 어려운 편인데, 이는 RDB 내 데이터들이 다른 데이터들과 관계를 맺고 있고, 이러한 데이터들의 일관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RDB 환경에서 데이터가 여러 개의 서버에 분산되어 있을 경우, 모든 서버의 데이터가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추가적인 처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수평 확장 시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힘들고, 이를 위한 작업은 상당한 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개발, 운영 과정에서 스키마를 변경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초기 모델 설계에 있어 시간을 쏟아야 한다.

데이터의 일관성, 정합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이나 유저 계정 정보 관리 등에 이용된다.

 

 

NoSQL

NoSQL이란 Not-Only-SQL의 약자로 SQL이 아닌 방식으로도 데이터를 처리하는 DB들을 일컫는다. (Not Only 라는 말처럼 SQL을 아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MongoDB나 아파치 카산드라 등의 DB에서는 SQL과 유사한 쿼리 언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NoSQL DB는 또 다시 다양한 소분류로 나뉘는데

MongoDB로 대표되는 도큐먼트 기반 DB,

Redis로 대표되는 키-밸류 기반 DB, 그 외의 칼럼 패밀리 DB, 그래프 DB 등이 존재한다.

NoSQL은 RDB에 비해 수평적 확장에 용이한 구조를 갖는다. 

왜냐하면 NoSQL의 데이터들은 서로 관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간단한 기준을 통해 데이터들을 나눈 뒤 이를 여러 서버에 분산 저장하기 용이하다.

또한 NoSQL은 RDB와 달리 스키마가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필드의 추가 및 삭제, 변경이 쉽게 이루어진다.

이에 NoSQL을 동적 스키마, 혹은 스키마리스 구조를 갖는다고도 이야기한다.

이러한 특성 상 NoSQL은 비정형 데이터나 다양한 데이터 구조를 다루는데 이점이 있다. 

수평 확장을 통한 성능 향상, 비정형 데이터 처리의 용이성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 처리나 소셜 미디어 등에 많이 이용된다.

 

비교

	RDB	NoSQL
데이터 구조	2차원 테이블	도큐먼트, 키-밸류 등
데이터 질의	SQL 이용	SQL 뿐 아니라 DB가 자체 제공하는 다양한 방식 사용
스키마	엄격한 스키마 이용	동적 스키마 이용
확장성	수평 확장에 어려움 존재	수평 확장 용이
이용 사례	정합성, 일관성이 중요한 분야(ex. 은행, 금융, 계정 정보)	비정형 데이터, 대규모 데이터 처리 (ex. 소셜 미디어, 게임)